naver-site-verification: navera46137b5333d6fa68134af53ad3b4f41.html 인체 뼈구조와 골반뼈 :: 니즈의 hobby room

인체의 뼈 구조는 알면 알수록, 배우면 배울수록 신기하고 신비롭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외부의 상처나 충격으로부터 마찰을 흡수하고 유연성을 더해주며 웬만큼 강한 충격이 아니면

몸의 내장을 효과적으로 보호해주는 뼈의 강도는 마치 과학적으로 맞물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평소 습관과 자세, 혹은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뼈의 위치나 골격이 조금씩 이동하거나 변형되고

우리는 그것을 요가,스트레칭,기타 운동 등으로 골격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당장 이빨위치만 해도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틀어지죠.)

 

인체에서 변형되기 쉬운 부위는 크게 어깨, 척추, 골반등이 있는데 전부 자세를 잡을 때 필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이고 한 자세로 오래 있을 때 가장 부담이 많이 가는 곳입니다.

 

골반의 경우 그릴때는 큰 나비를 그린다고 생각하면 쉽게 그릴 수 있습니다. 위에 그려놓은 건 우연히 붙어버렸는데

꼬리뼈는 가운데 뚫린 골반뼈와 떨어진 뒷부분에 위치해 있고 나비 윗 날개에 해당하는 장골과

대전자, 대퇴골과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가 윗 다리를 움직일 때 대퇴골의 뼈가 유연하게 골반의 연결 부분 안에서

움직이게 됩니다.

 

일부러 살짝 비틀린 골반을 그렸는데 우리가 오래 앉아있을때 취하는 다리꼬기를 시전 했을 때 뼈의 이동경로를 

예측해 봤습니다. 왼쪽 다리를 꼬게 되면 골반의 각도도 좌측 앞쪽으로 기울고 한쪽 대퇴골만 위로 향하기 때문에

엉덩이뼈 부분도 틀어집니다.

 

골반 자체보다도 앉은 자세에서 가장 큰 부담을 갖는 척추가 아래쪽 골반 양쪽의 균등한 위치 분배로

압력을 분산시켜서 척추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주는 건데 다리를 꼬게 되면 압력이 한쪽으로 쏠리겠죠?

이게 잠깐이거나 하루 이틀 정도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1년, 10년 동안 계속해서 다리를 꼬게 된다면, 그것도 성인이 아닌

뼈가 자라는 청소년기 때부터 다리를 꼬는 습관을 들이게 된다면 이후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저도 수험기간 동안 다리를 꼬다가 도중에 습관을 없앴습니다.)

 

골반이 틀어지면 여성의 경우 생리통증이 심해지고 어릴 때 꼬게 되면 다리 모양도 휘어집니다.

남녀 불문하고 피로감이 서서히 조금씩 쉽게 느껴질 수 있고 오래 한 자세로 서있을 때 은근히 피곤해집니다.

다리를 꼬아야 앉은 자세로 안정적으로 편하게 있을 수 있다는 생각도 그저 습관에서 온 느낌일 뿐 건강에는

좋지 않으니 혹시 아직도 다리를 꼬고 계신 분이 있다면 풀은 자세로 있는 습관을 만드는 게 어떨까요?

일단 초반에 풀게 되면 이루 말할 수 없이 다리가 근질거립니다.(경험에서 온 노하우)

당장이라도 꼬고 싶어서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는데 그 고비를 넘기기만 하면

어느새 근질거리고 불편했던 다리가 얌전해집니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골반운동법도 익혀두고 집에서 틈틈이 해주는 것도 좋겠죠.

제가 알고 있는 방법은 의자에서 한쪽 다리를 반대쪽 허벅지 위에 놓고 그대로 천천히 숙여주면서 풀어주는 방법인데

가끔 다리 쪽에서 소리가 나면서 풀어진답니다.(골반 스트레칭에도 좋다고 합니다.)

바닥에 앉아서 하는 스트레칭도 좋다고 하니 해두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서있는 자세로 에어로빅을 하듯 팔을 반대쪽 발목까지 쭉 피고 허리를 굽혀줍니다.(이건 윗 다리뼈랑 골반에서 소리가 납니다.. 제 경우에는요.) 

 

물론 바른 자세로 해도 오래 앉아있게 되면 당연히 허리랑 다리가 불편함을 느끼게 되니 자주 일어나 주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뼈를 볼 때마다 괜히 몸에게 미안해지는 기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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