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a46137b5333d6fa68134af53ad3b4f41.html '애니리뷰' 카테고리의 글 목록 :: 니즈의 hobby room

직장인이 틈틈히 만들었다고는 도저히 생각하기 힘들만큼의 높은 퀄리티와 그만큼의 작품성을 가진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는 개인작의 귀재인 신카이 마코토 작품답게 잔잔하면서 담담한 모노드라마와 모노톤의 배경,인물,주인공 고양이의이야기와 그 분위기를 잘 살린 단편작입니다.상당한 퀄리티를 가진 작품에 비해 고양이는 선 몇개로 바로 그릴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캐릭터로 그려넣은 점이 살짝 이질감이 들면서도 귀여움을 강조한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모노TV 필터링을 준 듯한 화면구성에 2:2로 보이는 비율로 간단하게, 혹은 부담없이 볼 수 있어서 장점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2016년 리메이크되서 나온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TVA판의 오리지널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거기선 tv판 답게 일반적인 일본애니의 그림체와 작화색감을 가지고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이 단편작이 더 높은 개성을 살린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대략 스토리는 주인공 고양이가 자신의 시점에서 본 자신의 주인과 집,날씨,계절,주변환경을 차례차례 서술하면서 독백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어느날 주인인 '그녀'가 울면서 흑백톤이었던 화면구성이 한층 우울해보이게 하는 효과를 줍니다.(물론 고양이는 그녀가 왜 우는지 알수 없으나 그저 모르는 채로,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시간을 표현한 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기다가 나레이션도 신카이 마코토 본인이 직접 했는데 너무나 섬세하게 녹음한 나머지 뜻하지 않게 남성의 목소리로ASMR을 듣는 기분을 느꼈으나 목소리 외에도 인물이 움직이는 소리,문을 여닫는 소리,흥얼거리는 음색,폰 음성메세지 소리등 매우 세밀하고 감도높은 사운드로 이미 소리만으로 작품의 생동감을 극대화했다고 보기 충분할 정도로 좋은 음질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자신의 작품에 장비를 아끼지 않은 작가님의 애정이 돋보이는것 같네요.)

딱봐도 주변 배경의 퀄리티와 동떨어진 고양이 캐릭터가 참 귀엽습니다.ㅋ

정작 고양이가 우는 소리는 나오지 않아도 주인공으로서 스스로 생각하고 독백하는 내용의 흥미로움 때문인지 러닝타임 5분정도의 작품인데도 금새 몰입하게 되었습니다.tva판에서는 그녀가 울게 되는 이유와 그 사연이 찬찬히 나오는데 웬지 김건모의 모 노래가사를 떠올리게 만드는 안타까운 연애사가 담겨있었습니다.개인적으로는 그저 연인과 해어졌거나 친구와 싸웠거나 하는등의 이유로 슬퍼함을 표현했어도 충분히 무리가 없었을것 같았는데 예상 외의 엄청난 사연이어서 그런지 작품의 잔잔함과 과연 어울릴지에 대해서 한동안 생각했....는데 아직 감상해본건 아니기 때문에 함부로 판단하기엔 아직 무리가 있네요.

아무튼 99년도 작품답지 않은 세련된 연출과 흐름,모던한 작품의 톤과 스토리를 멋지게,짧고 은은하게 담은 작품이니 꼭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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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서스펜스 장르의 애니는 많지 않은것에 비해서 오싹한 작품을 찾는 팬층은 많다 보니 특정 장르의 애니는 리뷰 할 수 있는 작품이 한정되 있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그만큼 잘 만들어진 작품이 많다보니 작품 하나하나를 아주 인상깊게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어나더

피와 내장이 난무하는 고어물로서의 호러장르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본인이 보았을때 그런 불쾌감 없이 간담을 충분히 서늘하게 만들어줄 어나더를 끝까지 감상했습니다.2012년도에 개봉된 이 작품은 원 작가 아야츠지 유키토의 여러 호러 미스터리 소설물중에서 유일하게 애니화 된 작품이고 그의 작품의 특성상 애니로 만들기엔 독자와 시청자를 속이는 트릭이 글과 내용에 깔려있기 때문에 시각화하고 이미지화되는 만화적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각색을 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요미야마시에만 닥치고 있는 저주를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학생들과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소름돋는 사운드와 연출로 표현했고 무엇보다 스토리 자체의 기괴함과 그 광기에 점점 먹혀가는 인물들의 심리변화가 무척 인상깊게 다가오는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대략, 중3이 되어서 요미야마 중학교에 전학온 주인공 사카키바라 코이치가 등교날부터 당부받는 학교의 규칙과 학급친구들의 묘한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존재감 없는 미사키 메이라는 친구에게 감추어진 사연과 3학년 3반에서만 벌어지고 있는 저주에 대해서 듣고 대책을 새우는 식의 스토리 전개입니다.

 

우연처럼 보이나 거의 저주에 가까운 특정 반 인물들을 타겟으로 한 초 자연현상을 어떻게 풀어나가고 설명해줄지 기대하고 봤던 만큼 이 작품만이 가지고 있는 장면 전개의 타이밍과 급박한 위기상황에서의 상황전개의 갭이 굉장히 컸다는 것 역시 작품성을 높여주는 요소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복선을 위해 시청자에게 던지는 인물들의 힌트성 대화와 질문이 많아서인지 작품을 한번에 이해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음울하고 으시시한 분위기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한 기대감이 커서인지 한번 보기 시작하면 쉽사리 눈을 때지 못하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인물이 복잡한 동작을 바르게 취하는 액션작화에서의 생동감 부족과 어긋난 타이밍때문에 자연스럽게 보고 넘어가야할 장면이 살짝 거슬리게 되는 부분이 기억에 남았던것 같습니다.여기서 말하는 액션작화란 인물이 역동적이고 재빠른 동작을 취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만화로서 보여주기 위한 애니메이팅을 말하는데 만약 연구가 부족했거나 시간부족으로 인한 사정이 존재했다면 액션 동작에서 다소 쉬운 동작으로 시작과 끝을 마무리짓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그렇게 되면 인물의 생동감과 자연스러움을 크게 망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편이었습니다.

예를들어 작중에 학급친구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것을 연출할 때 360도로 돌아서 구르는 인물을 표현한것 까지는 좋았으나 빠르게 굴러야 할 부분을 너무 천천히 구르게 해서 만약 천천히 굴렀다면 캐릭터가 중심을 잡고 움직임을 멈출 여지를 줘버리게 되는 등의 개연성이 어긋날 여지를 주게 된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떨어지는 인물의 경우엔 너무나 빠르게 떨어지는 공간 속에서 캐릭터가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같은 액션동작의 종류지만 물리적으로 가능한 구조로서 작화가 성립되는데 다만 아쉬웠던건 작품에서 캐릭터가 직접 바닥이나 계단을 구르는 장면들의 동작이 아쉬웠다는 점을 꼽겠습니다.

그점만 빼고 나면 인물들의 심리상태와 대응하는 방식,관계에서 오는 좌절감등의 묘사를 보는 재미가 있었고 초자연현상의 시초가 되는 과거의 스토리와 수수께끼가 과거의 기록과 인물들의 행동을 통해 밝혀지는 방식이 흥미진진하고 몰입하게 만드는 훌륭한 연출과 스토리로 아주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무서운것을 좋아하나 잔인한 묘사나 갑툭튀를 못보시는 분들도 무리없이 볼 수 있는 서늘하고 음침한 묘사와 작품의 분위기와 인물들이 보여주는 오싹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어나더라는 작품입니다.

여름이 다 가서 서늘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오고 있지만 여전히 뜨거운 태양 아래서 이 작품속의 음지와 차가움을 접해보신다면 더위는 확실하게 잊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즈시절 성우가 사쿠라이였다ㅋㅋ말이 필요없는 캐스팅)

원피스 극장판 중 가장 재미있게 본 편이 필름골드인데 왜 팬분들이 그토록 테조로와 밀짚모자들 의상에 열광했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게 되었습니다.

최근 원피스가 극딜을 당하는 주요 원인중 하나인 악당에게 과도한 신파를 넣어서 이도저도 아닌 캐릭터들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는데 극장판의 테조로는 그 과거와 신파가 결코 과하지 않아서 보기에 전혀 거북함이 없는 정도의 스토리를 만들어 완벽하게 화려한 악당으로 변모시켰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싶습니다.

 

현재 테조로의 성우가 드레스로자의 세뇨르 핑크인데 그의 과거도 많은 사람들에게 눈물을 쏟게 해주었고 통칭 하드보일드(대략 거친 상남자라는 의미..)다운 캐릭터성으로 호응을 얻었고 테조로의 과거역시 빠른 장면전환과 많지 않은 대사만으로 완벽하게 이해가 갈 수 있도록 표현해준 연출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피스 세계관에서 사라져야 마땅한 인신매매샵)

사랑하는 사람을 돈때문에 잃고 돈이 세상의 전부라 믿어 자신을 구속하고 억압한 천룡인들에게 복수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그들을 살 수 있을정도의 재력을 얻어 세상을 먹을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건전하고 옳은 행동이라고 볼 수 없는 테조로였지만 그럼에도 매력넘치는 캐릭터성으로 제작진이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굳b

 

(갠적으론 it's a entertainment대사가 너무 오글거렸....ㅋㅋ)

필름골드답게 작중 내내 황금빛으로 물든 세상과 사람들의 화려함이 세계관 전체에선 최고라고 할 수 있을만큼 사치스럽고 방대한 규모의 그랑 테조로 세계가 머릿속에서 쉽게 떠나지 않았습니다.

사실 작품을 보기 전의 테조로 성우가 나카타 조지인줄로만 알았는데 야마지 카즈히로분의 연기도 너무 잘어울려서 할말을 잃었슴닼..ㅋㅋㅋ

 

돈으로 피눈물을 흘린 인생을 뒤틀린 사상으로 풀어서 세상을 향해 복수하려는 집념은 언틋 돈때문에 고생했던 과거가 있는 나미와도 대조적으로 비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나미와 과거 지인이었던 카리나라는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고 악당들도 하나같이 매력터져서 정말 재미있게 본 필름골드!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ㅠㅠ

공룡시대

연출도 끝내주고,아름다운 OST에 장면 장면마다 훌륭한 배경그림으로 인상깊게 본 공룡시대입니다.

 

갓 태어난 리틀풋이라는 아기공룡ㅋㅋ

여기서의 공룡종족은 각각 긴 목 공룡,세 뿔 공룡,큰입 공룡,익룡,이빨공룡(티라노)등등이 있는데 

 

세라

개인적으로는 주인공 공룡들중 세라가 가장 좋았습니다.ㅋㅋ

당돌하고 자존심도 쌔고 싸움을 좋아하는 호전적인 성격이지만 남몰래 외로움도 타거나 너무 쌘 자존심 때문에 스스로 상처입고 우는 모습이 사랑스럽고 귀여웠어요ㅠㅠ

 

실제로도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공룡들은 다른종족의 공룡과 어우리는걸 좋아하지 않는것 같네요.

정작 어린 아기공룡들은 차별없이 잘 어울리던데...아이들이 원래 순수하니까요-ㅁ-

 

 작화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발라드OST가 진짜 좋았던 작품입니다.

장면과 장면의 전환이 예술영화처럼 천천히 전환되고 아름다운 배경역시 작품의 퀄리티에 한몫을 한 것 같습니다ㅠ

 

진짜진짜 슬펐던 장면ㅠㅠ

생명이 순환하고 태어나고 자연적으로 죽는 문제는 어느 누구도 거스를수 없는 자연적인 변화같습니다.

이 작품에서도 자연의 흐름과 변화,탄생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자연스러운 스토리로 풀어나간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주인공 리틀풋이 너무 어린나이에 큰 슬픔을 감당하지 못하고 며칠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울면서 해매는 모습이 정말 가슴찢어지게 슬펐던것 같습니다ㅠㅠㅠ

 

그만큼 슬픈 감정을 표현하는 쓸쓸한 색감과 주인공의 외로움을 잘 표현했던 연출이 돋보였고 몇번을 보아도 이슬이 맺힌 플라타너스?잎사귀 표현은 정말 멋지다는 표현밖에 떠오르지 않았습니다ㅠ

88년도..본인이 태어나기도 훨씬 전작품인데 이정도 퀄리티에 작품성을 갖춘 애니라니..다시한번 미국애니의 진보적인 면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공룡시대(The land befor time),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모노노케

모노노케는 예술적인 연출과 그림체랑 매세지까지 더해서 큰 인기를 불렀었는데 한국에는 방영을 하지 않았던게 내심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그림체만 독특할 뿐 아니라 특유의 낮은 채도와 가라앉은 색감으로 근대 다이쇼시대의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살려냈다고 생각했습니다.(이 편에서 가장 밝은 톤은 약장수 옵빠의 피부정도랄까...그정도로 색감들이 무겁게 가라앉아서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일본풍의 레트로감성의 가구나 가전제품들을 집에 두고 벽지나 분위기도 비슷하게 바꾸면 어떨까 혼자 상상을 해보곤 했답니다.(근데 좀 음침해질거 같기도)

 

한국의 근대의상과는 조금 다른 모더니즘에 입각한 의상이 좋았습니다.

정장과 기모노,드레스를 동시에 입고 다녔던 시대가 아닌가 싶네요.

대중의 귀와 눈과 생각에 입각해서 변하는 시대는 언론과 매체의 영향이 무척 중요한 창구로 작용하는데 그런 매체가 양심을 버리고 대중을 우매한 마네킹으로 만드는 시대에 진정한 변화와 의식의 개혁이 가능한지 심오하게 고민해본 화이기도 합니다.

 

  괴 아야카시에 등장하는 카요와 요괴화된 피해자 여성(이분은 확실치 않은데 외모가 닮은걸로 봐선 맞는것 같아요.),그리고 약장수가 동일하게 등장해서 참 의미가 깊었던 편이었고 믿었던 상사가 비리를 파해쳐야 할 시장과 연줄이 있는 바람에 그저 '사소한'비리는 잊고 자기를 따르라는 말에 정말 울화가 치밀었습니다ㅂㄷ; 

 

다이쇼 시대,첫 열차개통을 기념해서 시승에 당첨된 시민들을 태우는 열차는 귀신에 씌여 터널 안에서 누군가의 죽음과 관련된 사람들만을 남기고 고립된 열차칸에 태웁니다.

각자가 살인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이었고 거짓된 증언으로 요괴의 분노는 점점 극에 달하고...

 

인과와 인연으로 인해 세상에 존재해버린 원귀는 성불시키기 위해 배어 없애는 수밖에 없었고 에도시대에서 근대로 타임 워프한 신비한 약장수가 변신하고 원귀를 성불시키는 섬뜩하지만 아름다운 애니인 모노노케 화묘편.강력하게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무려 사쿠라이니까요-//-)

사령관님!

가오가이거도 추억속 애니지만 리뷰를 하다보니 진짜 격하게 정주행을 하고싶어져서 주말에는 아무래도

감상에 들어가야 할것 같습니다ㅎㅎ

 

추락하는 비행선

우주왕복선이 정체불명의 비행선과 충돌해서 조종사 주인공과 외계비행선 모두 타격을 입고 지구에 추락하게 된다는 기본설정이 은근 마음에 들었습니다.(갈레온은 살짝 뜬금이었지만)

선라이즈에서 마지막으로 만든 용자물 역작으로 학생이었을때 보고 엄청난 충격을 주었던 작품입니다ㅠㅠ(그때 진짜 잼있게 보다못해 종반엔 펑펑 울었던 기억이..)

 

3G조직

우주방위군의 해저에 설치되어 있는 외계생명체 EI시리즈 악당으로부터 지구를 방어하기 위한 조직 삼지 본부-

(로고디자인...아주 좋았어요.)

 

이 거대한 조직이 정부를 제외한 우주방위군 직원과 시민들에겐 비밀로 감추고 있는 비밀조직인 부분에서 

뿜었습니다..ㅋㅋ이 큰 조직에 이 많은 직원을 전부 비밀조직으로 두고 있는 스케일과 조직력이 엄청나네요ㄷ

문명의 기계에 잠식해 있는 외계생명체로부터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 쉽게 접근하기 힘든 해저바닥이라는 위치와

정부의 완벽한 언론통제로 해상의 직원까지 납득시키고 있는걸 생각하면 선의의 목적으로 원만하게 숨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ut 초등학생 마모루에게 2화 이후로 들킨걸 감안하면 완전히 지켜내진 못한거지만...마모루는 진주인공에 워낙 중요한 스토리속 주요인물이라서 나름대로 납득...흠...결국 뭘 말하고 싶었던 걸까;;;)

 

우츠기의 격한 드라이버 가동도 이 작품의 주요 포인트였죠.

나중에는 점잖게 카드로 그어서 보안을 풀지만 나름대로 참신했던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사령관이 매우 좋은 인물로 나와서..이 작품 등장인물은 빼놓을 사람이 없는것 같아요.)

 

신성한 G에너지로 생명을 유지시키는 중인 가이를 보면서 G에너지와 마모루의 이마에 표시되는

G마크와 G스톤을 보면서 갈레온이 최초로 가져온 G에너지에 대한 원초적인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작품의 떡밥과

회수가 극적으로 연출이 잘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악당들이 너무 매력터지고ㅠㅠ멋있고..

 

용자컨셉도 그다지 익숙하진 않았지만 가오가이거는 멋있어서 재미있게 잘 보았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용자와 용사와 영웅의 차이가 뭘까요;;(용어자체가 일본에서 만들었던 만큼 로봇물에 접목시키는 영웅을 가리키는 말 같기는 한데....음..)

 

이번 주말에는 가오가이거를 다시한번 봐야겠습니다.

오프닝도 한국어,일어버전 둘다 좋아서 꼭 한번 들어보셨음 하네요.묘하게 중독성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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