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음식리뷰하는 것을 남들만큼 선호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전문적으로 리뷰를 하기엔 외식위주의 식단을 좋아하지 않고 타 블로그의 리뷰만 믿고 갔다가 형편없는 맛에 실망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스스로 까다로운 입맛이라는 것을 인정한 이상 식당이나 레스토랑은 진짜 맛있는 곳이 아닌 이상 절대 함부로 리뷰하지 않겠다고 다짐 또 다짐했었던 만큼 음식리뷰는 신중하게 하기로 결심했답니다.
그런 의미에서,이제까지 먹어본중 가장 좋은 맛을 즐길 수 있었던 중식 레스토랑을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하는 바람에 여길 추천해보고 싶습니다.(오늘도 먹고왔습니다-)
체인인지 개인점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역시 인터넷으로 알아가기보다 직접방문을 먼저 해본 식당이 의외로 맛있는 곳을 많이 발견하게 되어서 좋은것 같습니다.시청역 10번출구에서 직진하고 교회가 있는 골목에서 우회전,조금만 내려가면 나오는 롯데캐슬의 상점가에 위치한 중식 레스토랑 복운각입니다.
메뉴판은 찍을 필요가 없었습니다..다 맛있거든요!모든 메뉴 다 추천하고 싶습니다.
중식의 기본인 볶음밥,퓨전인 면류, 짜장면 종류, 짬뽕류, 덮밥류(덮밥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전부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음식의 간이 일정하지는 않은것 같은데 맛의 안정성을 위해서는 평일에 방문하는걸 가장 추천드립니다.물론 본인부터 주말에만 방문했지만 항상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이걸 먹기 위해 집주변에서 배달하지 않고 구지 먼 길을 버스를 타고 와서 종종 먹으러 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재일 좋아하는 해물볶음짜장(8,500원)
그리고 삼선짬뽕(11,000원)을 먹었습니다.
짬뽕은 이전엔 육수를 탁하게 끓여서 만들었는데 전보다 담백한 육수로 변했습니다.맵고 칼칼한 맛은 약해졌지만 너무 자극적인걸 좋아하지 않는 제 입맛에는 아주 좋았던 담백 시원한 짬뽕입니다.
면도 조리직후 나오니 쫄깃하고 탄력있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초점이 안맞아;;;)
해물볶음짜장은 고소하고 적절히 볶았고 알맞은 간으로 여느때나 먹기에 부담없는 맛으로 비록 들어간 해물은 평범하지만 맛은 절대 보장할 수 있는 짜장면 입니다.(춘장소스는 절대 안드시는 부모님마저 전부 드셨으니 저만의 의견은
아닐것 같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부터 밝은 분위기에 손님이 없을때가 없는 곳으로 새우볶음밥,게살볶음밥,고추잡채밥,짜장면,간짜장,짬뽕등 인기메뉴 전부 맛있게 먹어서 이곳에 온 이후로 배달중식을 시켜먹지 않게 되었습니다...ㅎ;;
다음엔....탕수육과 간만에 볶음밥을 먹어야겠네요...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특히 더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단,얼큰하고 땀이 나도록 매운 짬뽕은 아니니 그점은 참고해서 드셔보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위치입니다.
사실 집주변에 맛있는 중식이 정말 단 한군대도 없습니다...ㅠ
중식뿐 아니라 외식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좋은 식당이 없어서 모처럼 하는 외식을 이렇게 좋은 식당으로 가면 더 기쁘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홍대에 불판에 볶는 짜장면맛집도 있기는 한데 여기가 지리적으론 더 가까워서 계속 가게 되는것 같네요.
언제나 좋은 중식 레스토랑 복운각,부담없이 방문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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