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생각이 맞다면 27개 정도의 손뼈가 기본 뼈갯수로(두상골과 삼각골이 붙어있는지 별개의 뼈인지 잘
안나와있네요)
제1부터 제5중수골 까지는 우리의 손등과 손바닥을 이루고 있는 손뼈이고 시절골과 중,말절골이 손가락을 구성하는
뼈입니다.
제1~5중수골과 시절골이 맞물려서 굽혀진 부분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마디뼈입니다.
마디뼈에서 물갈퀴라고 할 수 있는 손가락 사이의 살부분까지 생각한다면 손가락의 겉을 표현할때는 살짝 내려서 그리면 좋겠습니다.말절골,즉 손가락 끝부분 뼈는 손가락 끝표면보다 훨씬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흔히 칼로 손가락 끝을 깊게 베이거나 찔렸을때 말절골이 다칠 위험은 비교적 적기 때문에 안심....은 아니고 감염과 파상풍에 주의해야겠습니다.(예전에 손가락 끝을 스템플러로 찍어서 철심이 제대로 박힌적이 있었는데 굉장히 말랑한
느낌이었습니다.)
손을 움켜쥐고 아래로 굽혀보면 드러나는 뼈가 보이는데 바로 척골과 두상골이 부각되어 보입니다.
(보통 척골끝이 가장 만져보기 쉬운 뼈입니다.)
여기에 손등의 근육까지 생각한다면 손등도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굴곡을 이루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손목과 손을 그릴때 척골 이상으로 손목을 디테일하게 그리는 경우는 적기 때문에 참고용이지만
뼈와 근육구조는 알아둘수록 표현에 도움이 되는 법이니까요.
손의 근육은 한마디로 손가락을 제외한 손에 움직이고 힘을 주는데 필요한 근육이 뭉쳐있고 손가락 부분은 근육이 아닌 힘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시절골,중절골 사이의 힘줄은 살짝 벌어져 있어서 손가락을 움켜쥐었을때 보이는 마디는 뼈와 미세한 모세혈관,핏줄입니다.
손가락을 빛에 비추어보면 미세한 핏줄이 보이고 뼈와 힘줄로 구성되어 있어서 빛이 그대로 투영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근육의 경우 대능,소능형골,유두골,유구골부터 제1~5중수골에 걸쳐 근육이 연결되어 있고 엄지 손가락쪽은(닭다리처럼)근육이 뼈를 감싼 형태지만 제1~5배측골간근,장측골간근 등은 뼈마디를 제외한 사이드쪽으로 근육이 뭉쳐있습니다.
손을 쫙 폈을때 보이는 마디는 뼈가 아닌 힘줄과 장측 골간근입니다.(물론 기본틀은 뼈이지만 힘줄이 뼈마디를 전부 덮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마디의 사이드에 붙어있던 장측골간근이 서로 맞붙고 손가락은 위를 향하고 있기 때문에 힘줄과 뼈 역시 위로 솟아
도드라져 보이는 겁니다.
이전에 바닥을 쓸듯이 넘어져서 손가락의 뼈마디부분이 깊게 패인 상처가 난 적이 있었는데 근육보단 미세혈관과 힘줄로 인해서 회복이 다른 살부분보다 굉장히 늦었습니다.(보름이 지나서야 겨우 아물기 시작했을 정도니까요.)
근육으로만 이루어진 살의 표면은 핏줄과 모세혈관역시 넓고 깊게 퍼져 있어서 빠른 산소전달로 상처회복역시 빠르지만
종골건이나 손가락 마디같이 힘줄만으로 되어있는 부위는 혈관의 개수가 적어서 회복이 늦을 수 있습니다.(통증 역시 뼈와 가깝기 때문에 몇배로 큽니다.)
주먹의 마디로 누군가를 때리거나 맨손으로 복싱을 하는 경우 더욱 치명적으로 안좋을수 있고(방금의 예시는 알면서도 타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날붙이를 사용하는 일을 할때도 손은 자주 쓰는만큼 특별히 더 주의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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