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는 이마로부터 중앙선을 따라 일직선으로 내려오면서 이루어집니다.
코와 이마 사이에 있는 미간의 함몰을 없애고 일직선으로 뻗게 그리거나 표현한 대표적 작품이 고대 그리스 신들의
외모 유형이었습니다.
지금도 콧대가 높다-콧대가 시원하게 뻗어있다 라고 말하는 외모는 보통 미간의 간격이 좁고 코가 비교적 높은 위치에서
시작할 때 높은 콧대의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예인들의 콧대를 보면 알기 쉬운데 아랫눈의 경계선이나 혹은 그 아래에서 시작하지 않고 콧대 시작점이 눈 중앙정도부터 되면 높아보이게 됩니다.
해골 두상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지만 코부분은 뚫려 있고 뼈대신 부드러운 연골조직이 콧대를 받쳐주고 있습니다.
코도 위치에 따라서 제각기 명칭이 있는데 비교(費橋)가 되는 부분은 비골,중간부터 콧볼과 코끝부분은 연골조직이 덮고 있으며 코끝에서 내려와 아래 코의 바닥 중앙은 중격,비익이라고 합니다.
코가 시작하는 비교는 딱딱한 뼈가 만져지고 끝부분은 말랑한 이유입니다.
다만 연골이라 해도 어쨋든 뼈의 일종이기 때문에 타격을 입으면 부러지기 쉬우니 주의해야겠습니다.
위의 사례보다 훨씬 더 많은 코의 종류와 모양이 있지만 전부 셀 수 없기 때문에 대표적인 것만 몇개 추려봤습니다.
1. 둥근 코끝과 편편한 중격.
2. 코끝에 말려들어간 중격.
3. 드러나 보이는 콧구멍과 각진 비익.
4. 위로 각진 코와 둥근 중격.(4번은 지방질 부분을 안그려서 잘 안보이네요..)
5. 아래로 각진 콧구멍.
6. 긴 코와 둥근 중격.
7. 각진 중격.
8. 아랫부분이 편편함.
9. 비익 후방이 편편함.
일본의 만화체중에 서양인의 곧은 콧대를 표현할 때 많이 쓰는 콧대모양이 7,8번입니다.(보통은 찔리면 피가 날것같은 뾰족한 코를 그립니다.작가의 그림체를 우선시해주기 때문에 전부 그런건 아니지만 많은 회사가 일관된 코모양을
그립니다.)
위의 사례도 서양인들의 코유형을 기준으로 나온것이기 때문에 저것과 비슷한 모양의 코를 가진 사람들이 동양에는
많이 없지만 우리 모두가 아름답게 곧은 코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건 동서양 할거없이 전부 비슷한것 같습니다.
얼굴과 생김새를 결정하는 가장 결정적인 부위는 눈보다 코다-라고 했던 과거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코가 얼굴의 모든 개성과 유형을 만든다고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코가 외모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납니다.
(그래서 코수술이 유행하나 봅니다...오히려 수술로 세우면 개성이 사라지는데 말이죠..)
안경을 쓸 경우엔 너무 무거운 렌즈를 껴서 콧등에 자국이 남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시력상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한번 새겨진 자국은 생각보다 오래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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