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의 추억이 가득한 곳인 충남 꽃지 해수욕장-
차도 없이 택시만 타고 나머지는 걸어 다닌 덕분에 발도 붓고 지칠 대로 지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힘든 여행 마저도 그립게 느껴지네요. 특히 다리를 건너는 순간은 한계에 다다라서 더는 못 걷겠다고
답지 않게 애처럼 징징거리고선 그래도 결국 끝까지 건너고 방파재까지 가봤던(알고 보니 체력 괴물..?) 사연이 있었습니다ㅋㅋㅋ
꽃지에서 유명한...물이 빠지면 섬을 건널 수 있다는... 바로 그 섬에 건너보려 했는데 앞서 누군가가 데리고 온 강아지가
해엄 치는 걸 보고 마음을 접었던 기억이.... 솔직히 신선한 해산물 제외하고는 축제 때가 아닌 비수기 때 간 거라
먹을거리는 별로 없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나름 즐거웠습니다ㅎㅎ
꼭 한 번쯤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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