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즈의 hobby room

밀크티를 맛있게 하는 카페라고 해서 친구와 신촌에서 영화 보고 나오는 길에 한번 들려본 카페입니다.

모리셔스 브라운이라는..아마 개인점인 것 같네요.

카페 내부는 깔끔하면서 심플한 벽과 천장이 좋았고 특이하게도 테이블이 의자 높이보다 낮아서

마치 거실 테이블에서 차를 마시다 내려놓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색다르고 좋았어요.

 얼그레이 티를 시키려 했으나 떨어졌다고 해서 저를 포함한 많은 손님들이

이 기본 모리셔스 브라운 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평범한 우유에 그닥 달지 않은 흑설탕 맛 타피오카 펄을 넣어서 만들었는데

이 신선하고 깔끔한 우유에 펄의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게 포인트라 생각했습니다.

맛있었어요! 엄청!

쓰는 우유는 연세대학교 우유였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네요.

가격도 기본 밀크티가 4,300원에서 시작하면 요즘 밀크티 가격 치고는 그다지

비싸지 않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타피오카 펄이 완전히 풀어져서 말랑 그 자체였는데

이것도 이렇게 맛있구나... 라는걸 느꼈어요. 밀크티를 좋아하신다면 꼭 드셔 보셨음 합니다.

기본적으로 조금 일찍 가야지 얼그레이 계열의 티를 시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 너무 늦게 가서 못 마셨지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