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a46137b5333d6fa68134af53ad3b4f41.html '영화 내레이션' 태그의 글 목록 :: 니즈의 hobby room

영화에서 대사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프레임 속의 개체가 입술을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발화자가 물리적으로 하나의 개체라고 믿을 수 있겟 되는 것입니다.또 연기자들의 대화를 통해 행동의 동기,과거의 경험,감정과 태도 등이 표현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화는 관객이 등장 인물과 영화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이 되도록 분명하게 녹음이 되어야 하는 것이죠.(요즘 한국영화 몇편에서 이 기본적인 사운드조차 지키지 않은 작품 몇점을 보았기에 상기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배우가 프레임 밖에 있거나 배우의 입모습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롱 샷으로 촬영하는 경우는 선 녹화 후 녹음도 가능합니다.

 

나레이션이란 서술 또는 이야기라는 뜻으로 본래 연극에서의 독백이라는 형식을 영화적으로 변화시킨 것입니다.

영화의 등장인물에게는 들리지 않지만 관객에게는 사람의 녹음된 목소리로 발화되어 전달되는 것이죠.

내레이션의 종류로 1인칭 주인공 시점이 있는데 영화의 주인공이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남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인물의 내면 상황을 표현하는 심리 묘사에 알맞는 기법으로 '나'라는 존재의 행동과 심리를 보여주는데 활용합니다.

관객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줄여줘서 신뢰감을 얻는 방법이기도 하죠.

 

1인칭 관찰자 시점이란 1인칭 나레이터가 제3자를 관찰하면서 그 사람이 지닌 내면 심리와 외형적인 상황을 들려주는 것입니다.일반적으로 이런 경우 화자는 보조적인 역할인 반면 화면에 보이는 사람이 주체가 됩니다.

 

그리고 익명의 보이지 않는 목소리로 나레이션이 이루어지는 전지적 시점의 내레이션이 있습니다.이야기하는 주체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주관성을 배제하고 객관적 입장에서 외부적인 사실만을 관찰하고 묘사 할 수도 있고 때론 각 인물의 심리 상태,감정,행동 등을 관찰하며 인물의 심리 상태를 들여다보듯 파악하는 방식으로 내레이션을 전개시킵니다.

 

대부분의 영화에서의 나레이션은 1인칭 주인공 시점이 주를 이루는데 극의 시작을 알리는 나레이션은 단순히 인물의 성격이나 개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전개될 영화의 내용을 암시하면서 관객의 기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도 주게 됩니다.

내레이션의 기능은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플래시백을 유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플래시백이란 현재 시간 전에 일어난 행위를 보여주는 샷이나 시퀀스를 말합니다.전래동화나 이야기의 '옛날 옛적에'라고 시작하는것처럼 과거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가며 현재를 기점으로 전개될 상황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발휘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의 내면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용도 외에도 시각적 이미지와 불 일치하게 역설함으로써 연출의 범위를 확대할 수도 있습니다.예시로 사랑의 위대함과 사랑을 통한 일상의 느낌을 읊으면서 화면엔 헤어지는 연인의 모습이 담긴다면 그 자체가 역설을 통한 개그 혹은 슬픔의 분위기를 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영상의 짧은 샷들이 연속적으로 나오면서 나레이션으로 통일되는 연속성이 될 수도 있는데 나열되는 시퀀스가 곧 인물의 내레이션을 통해 응집력 있는 집합체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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